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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처/두려움

어디서 부터 잘못된걸까

by 드림 사랑 2017. 11.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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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그런 생각이 자주 들게 된다.

글을쓰면서 어떤주제를 가지고 글을 써야 하는지

육하 원칙적으로 어떻게 하나하나 일일이 설명을 하며 글을 써야 하는지

하물며 내가 무엇을 쓰고 싶은지 내가 무엇을 나타내고 싶은지

내글의 방향성은 어디로 가고 있는지 

하나 부터 열가지 조목 조목 따져가다 보니 하나 부터 열가지 알수가 없다.

초심도 초심이지만 정말 처다보기 싫어진다.

많은 생각을 하게 되며 많은 고민을 하게 되며 

점점 내가 아니게 되어 가는 생각이 나를 덥쳐 온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자괴감 이라는 걸까

어렵다 정말 무엇 하나 쉬운것은 없다는것은 아는대

나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도망을 가야 하는걸까

사람사이에 벽하나 새워야 하나 담을 새워야 하나 고민을 하게 되며

어디서 부터 어디까지 거리를 둬야 하는걸까

필요한 사람은 남겨둬야 하며 불필요한사람은 버리라고 하는데

이런 말을 듣고 있으면 사람이 물건 인지 도구인지 정말 어렵게 느껴진다.

사람들의 말에 귀를 기울리다 보면 내자신은 어디론가 사라지고 있는 느낌을 많이 받게 된다.

내자신이 내자신이 아닌 타인의 자신이 되어버리는 느낌....

어디서 부터 이야기를 해야 하며 어디서부터 어디까지 이야기를 중단 해야 하며

어떻게 의사표현을 해야 하며 어떻게 내가 당신의 이야기를 귀기울리며 듣고 있다고 표현을 해야 하는건지

어렵다 그것도 많이 어렵다

어디서부터 잘못된걸까 어디서 부터 꼬인 걸까 어디서부터 망가저 버린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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