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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부터 지금까지 내가 써온 글을 보니 아, 내가 이런 글을 써온 거구나
많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도 부족한 만큼 저도 한 발짝 천천히 여유롭게 걷는다는 생각이 듭니다.
맞춤법도 띄어쓰기도 문장부호도 엉망진창 인 나의 글 그래도 좋아요.
저만의 글이니깐요. 저의 진심이 진실이 마음이 묻어나오기 때문에 저는 좋아요.
세상에 수학만 정답이 있고 나머지는 정답이 없기에 말이지요…….
제 글이 제 글 같지가 않았어요. 하지만 그 이유를 알았어요.
뒤늦게 알게 되었어요. 후회 하기보다는 다행이다. 싶어요.
엉망진창의 글들이 다시 제자리로 되돌아오는 그런 느낌 정말 반갑습니다.
저의 마음에는 미안하기도 하지만 고맙기도 하고 대견스럽기도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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