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취미/편지

편지(2)

by 드림 사랑 2014. 10. 9.
728x90
반응형

너를 보내고 나니 난 한심한그런 남자였어 넌 어떻게 생각한

하늘을 올려보고 너에게 물어본다


내가 너에게 자상한 남자였니아니면 나쁜 남자였니

우리가 만나서 연애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서로를 존중하며 행복하고 즐거운 만남을

가지며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다가 그렇게 너를 보내니

나 살 수가 없어 이렇게 허전한데

나 마음이 아픈데 네가 너무나 그리운데


우리의 마지막으로 한 연애 2박 3일이라는

짧은 여행 기억에 남는 여행 네가

그렇게 가고 싶은 곳 응가며


이렇게 환하게 밝게 웃는 너의 모습

어린아이 같아 보였는데 너의 이마의

짧은 입맞춤을 하니 너의 얼굴은

빨개지며 입에다 키스해달라며

애원했던 그런 너


그리고 며칠 뒤 너의 부모님으로 온

한 통의 전화 그리고 너의 짧은 소식

내 가슴이 무너져 내리는 것 같았어


전화를 받고 너의 부모님께 인사를

드리고 너의 이야기를 듣는 순간

아팠어 너의 잘못이 아닌데


너의 부모님 잘못도 아닌데

처음으로 원망하고 화내고 짜증도 내보고

네가 다시 돌아오지는 않는데 그런데도

다 받아주시는 너의 부모님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 고맙다

자신의 딸을 사랑해줘서 고맙다

그리고 너의 부모님께서 내가 해준

이야기 그리고 나의 자랑 이야기


그리고 많은 이야기를 듣고 있으니

마음이 찢어질 듯한 고통이 오더라

마지막으로 너의 영정 사진을 보니

내가 미워지더라 내가 찍어준


사진이 마지막 너의 영정 사진이 되어

돌아오다니 이렇게라도 나와

함께 하고 싶은 너의 마음 알 수 있었어

그리고 네가 하고 싶은 말을 부모님의

입으로 듣고 있으니 나 자신이 원망스럽다

너의 부모님을 꿇어앉고 울고


2014/10/09 - [나의 취미/소설] - 편지





728x90
반응형

'나의 취미 > 편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대에게 보내는 편지  (4) 2014.11.25
그리워 (편지)  (2) 2014.10.09
편지  (0) 2014.10.09
미안 하다는 말밖에  (0) 2014.10.06
너를 보내고  (0) 2014.10.06
너에게로가는길  (0) 2014.10.06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