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이자 이야기

문장, 문단, 키워드,
같은글, 같은이야기,
반복적인 이야기,
소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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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안녕하세요. 사소하고 소소한 이야기
필자 드림 사랑이에요 평범하게 앞 글자만
불려서 드림이 지만요

어느덧 1월이 지나가고 2월이 다가왔어요
저는 오랜만에 제가 예전에 쓴 이야기를
하나하나 차근차근 읽어 내렸어요

그러다 보니 저의 눈에 보였다고 해야 하나요
아니면 눈에 띄었다고 해야 하나요

제가 쓴 글에 제가 쓴 이야기에
같은 단어가 있더라고요
같은 문장이 있더라고요
늘 같은 키워드가 있더라고요.

같은 단어도 같은 문장도 한 단어 한 문장
줄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봐요.

같은 키워드도 줄인다고
생각했는데 아니었나 봐요.

제목만 다를 뿐 같은 글 이자
같은 내용과 같은 줄거리와
이야기 같아요.

그러다 문득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내가 지금껏 쓴 글이자 이야기들이

제목만 다를 뿐 같은 글이지 않을까
감정을 녹이며 마음을 녹이며
감정을 소비하며 마음을 소비하며
이제까지 쓴 글들이

제목만 다를 뿐 이어지는 이야기
이지 않을까 같은 내용 같은 이야기
같은 줄거리 뻔한 이야기라서

그저 필자인 제가 좋아서 필자인 제가
쓰고 싶어서 쓴 글이자 이야기이지만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는 느낌이 들더라고요
아니 같은 자리를 맴돌고 있는 그런 기분이 들더라고요.

지금의 내가 벽에 붙이치고 있는걸까 
아님 지금의 내가 벽에 붙어 쉬고있는걸
아님 감정이 마음이 생각이 멈춰버린걸까
고장난 시계 태엽 처럼 감정도 마음도 고장이난걸까

감정을 익숙해진 일이자 습관처럼 녹이며 소비해서 
마음을 익숙해진 일이자 습관처럼 녹이며 소비해서 

녹이며 소비한 나머지 익숙해진
나머지 고장 나버린 걸까

지금 이대로 아니 이 상태로
무작정 글을 쓰는 게 과연
옳고 옳은 걸까 아니면 틀린 걸까

이러한 고민이 들고 이러한 생각이이
필자인 저도 모르게 문득 떠올르더라구요

저는 글을 쓰면서 어느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이길이 맞는 길인지 옳은 길인지 틀린길인지 
모르겠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고민도 정리 정돈 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생각도 정리 정돈 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감정도 정리 정돈 하고 싶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마음도 정리 정돈 하고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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