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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처/두려움

마지막 편지

by 드림 사랑 2017.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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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더는 목소리를 내지 않겠습니다.

저의 목소리로 인하여 피해를 보게 되어 죄송합니다.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단칼에 저를 죽여주세요

저의 목소리가 민짜 였군요. 그럼 더는 말을 하지 않겠습니다.

저의 입에서 소리가 나오면 목소리가 나오면 금제를 걸겠습니다.

저는 떠나겠습니다. 이 세상과 작별을 고하겠습니다.



저로 인하여 피해를 보았다고 하니 면목이 없습니다.

사라지겠습니다. 저 자체가 민짜 라니 사라지겠습니다.

이 세상에서 자취를 감추겠습니다.

제가 이 세상에서 사라지는 것을 원하면 그렇게 해드리겠습니다.

제가 누군가에게 피해를 입히는 것을 굉장히 싫어합니다.

그런데 제가 당신에게 피해를 입혔으니 사라지는 게 마땅합니다.

그것을 원한다면 당신앞에서 저스스로 목숨을 끊어드리겠습니다.


제가 당신의 짐이였군요 그런거군요. 

저는 당신 앞에서 사라져야 하는 거군요 

듣기 싫은 거북한 저의 목소리 때문에 거북 하셨으면 죄송 합니다.

저를 죽여주세요 그리고 저의 시체를 피를 드시고 오래 오래 사셔요

천년 만년 늙지도 않고 오랜세월 불로불사로 이세상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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