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취미/소설

길을 걷다 보면

by 드림 사랑 2014. 10. 9.
728x90
반응형

길을 걷다 보면

하늘을 보며 하늘을 보다가 풍경을 보며 길을 걷다 보면 세상을 보게 돼 하늘 풍경 세상 하나같이 네가 좋아하는 키워드 넌 지금 비록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이 세상을 떠나며


나에게 유언을 남기고 가버렸잖아 왜 그랬어

날 왜 떠난 거야 하며 화를 내봐도 울어보며 술을 마셔보며


너를 잊을 수가 없어 너를 내 마음속에서 지울 수가 없어 유언이 왜 잊어 달라는 거니

그럴 수 없다는 거 너도 잘 알잖아. 난 너 사랑했어. 너도 나 사랑했었잖아 왜 떠난 거니


날 혼자 남겨 둔 거니 네가 그리워 그립다고 소리 질러본다. 네가 보고 싶다고 널 사랑한다고

이렇게 널 그리워한다. 네가 좋아한 영화 네가 좋아한 연극 네가 좋아한 소설 네가 좋아한 그림 네가 좋아한 사진


너를 만나며 너와 취미를 공유하며 나에게 취미에 하나둘씩 만들어가고 길을 걷다 보면 네가 좋아하는 분식 네가 좋아하는 음악 네가 좋아하는 음료 많은 식당과 카페들 너와 함께 간 영화 간 너와 함께 간 소극장 대극장 너와


함께 간 바닷가 너와 함께 간 계곡 너와 함께한 수많은 시간 너와 함께한 추억들 너와 함께 찍었던 사진 너와 함께 한 봉사활동 너와 함께 간 교회 너와 함께 간 수많은 곳 하나부터 열 가지 잊을 수 없는 수많은 나의 기억들


나의 추억들 나의 과거 내가 사랑한 모든 것 잊을 수가 없어 하늘 아래 이 세상에서 오직 단 한 사람 바로 너 너를 대


신 할 수 있는 사람은 없어 오직 너 한 사람 내가 사랑한 너 나는 말이야 너를 잊을 수가 없어 네가 나에게 남긴 유언이지만 나는 너를 잊을 수가 없어 너는 나에 대하여 많은 것을 알지만 난 너에 대한 것을 알지 못해 비밀로 하고 있으니까


아 하지만 조금씩 네가 자신에 대하여 이야기해준 게 얼마나 고마운지 감사한지 모르겠어. 자신에 대하여 이야기할 때 수줍어하며 부끄러워하는 너의 그런 모습들 기억에 남는다. 얼마나 사랑스러웠는지 난 지금도 너와 함께


걸었던 길을 다시 걸어 넘을 기억하려고 넌 외롭지 않아 내가 있잖아. 넌 고아였으며 혼자였으며 벌리면 받았다고

했지 그건 아니야 내가 너의 곁에 있는데 내가 너를 지켜 주는데 내가 널 얼마나 사랑했는데 바보같이 왜 나을


떠난 건데 내가 너를 떠나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어 내가 너를 떠나지 못하니까 네가 나을 떠난 거니 그런 거니 바보같이 나을 떠난 거니 이 세상과 작별을 고한 거니 그래서 편하니 넌 넉 자기 자신 생각밖에 못 하니 내 생각은 안 해주는 거니 


이렇게 길을 걷다 보면 네가 생각이 나서 네가 그리워서 나도 얼마나 힘든데 바보같이 왜 그런 거니 보고 싶다. 사랑한다. 네가 그립다. 진심으로 너와의 추억을 기억을 생각한다


나는 바보가 아니야 내가 너를 말렸어야 하는데 내가 너를 끝까지 지켜줘야 하는데 너를 지키지 못해서 이렇게

가슴이 아프다 미치겠다


길을 걷다 보면 연인들 보고 있으니 너와 내가 한 데이트 장소들 너와 함께한 게임 너와 함께한 손편지 일기장 일기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지만


우린 작은 것에도 서로 감동하고 서로 즐거웠는데 하염없어 울어본다 통곡해본다. 화내 본다. 바보같이 널 그리워한다 

728x90
반응형

'나의 취미 > 소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세상과 작별을 고하다  (0) 2014.10.09
만약  (0) 2014.10.09
사랑(1)  (0) 2014.10.09
시작  (0) 2014.10.09
만남  (0) 2014.10.09
슬픈 사랑(1)  (0) 2014.10.09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