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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편지

너에게 쓰는 편지 _53번째

by 드림 사랑 2021.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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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쓴 이글 이 이야기는 허구 이자 수필이 입니다 
저와 관련이 없는 순수한 글이에요 오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 :(
그저 저의 상상속 이야기를 실타래를 풀듯 풀어서 쓴 이야기에요 :(
언제나 저의 부족한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해요 :)


안녕 오랜만이야 거기서 잘 지내고 있니

여기는 가을이 시작된 것 같아 그리고

가을비도 내리기 시작했어

 

가을이 오고 가을비가 내리니까

너 생각이 나서 가을이 좋다고

하는 네가 생각이 났어

 

비가 오면 빗소리를 음악 소리

처음 듣고 있거나 자장가 소리처럼

듣다가 조용이(히) 잠을 자는 너였는데

 

길거리를 거닐다가 너가 좋아하는

음악이 들려서 간판을 보니 카페더라

그리고 카페 문을 열어 들어가 보니

 

어느 바리스타분께서 손수

원두를 볶고 계시더라

 

그 원두의 특유의향을 맡으며

음미해보니까 너가 좋아하는

원두였더라 그리고 그 원두에

다른 원두도 같이 볶으면서

향을 섞는데

 

나는 또다시 너의 생각이 났어

너가 그리웠어 너는 이런 카페를

좋아했으니까 원두를 볶고

 

그 향을 맡으면서 어느 원두를

사용하는지 몇 가지의 원두를

사용하는지 자세히 묻고 들으며

좋아하는 그런 너였는데

 

나도 그런 너에게

물이 들었나 아니

너를 닮아갔나 봐

 

어느새 나도 모르게 너와 같은

행동을 하는 나의 모습을 발견했어.

 

너가 좋아하는 커피와 디저트를
주문하고 창가에 앉아 빗소리와

카페에서 흘러나오는 음악 소리를
들으며 창가에서 보는 바깥 풍경

우산을 쓰고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니까 우리가 데이트 하던
그립고 그리운 추억들이

나도 모르게 생각이나
그때가 그립고 그리워

 

금요일에 만나고
토요일에 만나고
일요일에도 만나고

매일 3일 만나면서
서로 즐겁게 행복하게
데이트도 나들이도 다녔는데

만약에 말이야 너가
살아있었다면 3박 4일 동안
부산 여행을 갔을 것은 데

사실은 말이야 나는 너를
잊지 못해 살아가고 있지만

나는 너를 잊어야 하는 걸까
그래야 하는 걸까 모르겠어

나는 너를 놓아주고
싶지만 쉽지 않더라

나는 너를 의지 했었고
너도 나를 의지 했는데

나는 너를 잊어야 할까
나는 너를 내 마음 한구석에
묻어놓고 살아야 하는 걸까

사실 그러고 싶지 않아
과거에도 그렇고
지금 현재도 그렇고
미래에도 그렇고

앞으로도 내가
좋아하는 사람은
오로지 너 한 사람뿐이야

우리 다음 생에도 다시
만나서 열렬히 좋아하자
사랑하자 그리고 결혼하자 

 

그리고 말이야 너에게 쓰는

이편지가 53통째야 이편지들이

너에게 보내진다면

얼마나 좋을까 

 

오랜만에 꽃집에 들러서
너가 좋아하는 꽃 한 다발을
구매해서 너를 만나러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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