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728x90
반응형

나의 취미/소설87

아버지와 두명의 딸 (아버지의 이야기) 이 마을에서 너를 만나 너와 함께 자라 이 마을에서 너와 함께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를 같이 다녔지만 나는 입대를 너는 내가 전역할 때까지 대학에 있었고 내가 전역하고 너는 학교를 졸업하고 어엿한 직장인이 되었고 나는 복학생 너를 만나니 너는 변한 게 없고 나만 변한 것 같아 그리고 우연히 집 앞에서 너를 만나니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도 모르겠다. 이 말부터 해야 되는 건데 고맙다고 내가 전역 할 때까지 전화도 편지도 간식도 보내줘서 고맙다고 말을 했어야 되는 건데 말도 못했었네 우린 껌딱지 만 양 붙어 다녔었는데 하필 지금 너는 내 곁에 없으니 보고 싶다. 2015. 12. 7.
아버지와 두명의 딸 (아버지의 이야기) 버스 안에서 우연이 마주친 그녀 서로 당황한 나머지 웃고 말았네 우연이 두 번 만나게 된다면 인연이라는데 어디서 본듯한 익숙함의 냄새가 나내 어릴 적 너와 내가 만난 그리움이 기억나네 나에게 소중한 두 딸을 남기고 먼저 떠나버린 너 가만히 눈을 감고 있으면 너의 얼굴이 생생히 떠올라 두 딸은 너를 사진으로만 만나고 네가 어떤 여자인지 어떤 사람인지 어떤 엄마인지 많이 궁금 한가 봐 그게 당연한 거겠지 아기 일적의 기억으론 너를 기억 할 수 없으니까 말이야 솔직히 나는 말이야 너와의 기억을 추억을 떠올리려 너와 만났던 동내로가 우리가 같은 하늘 아래에서 같은 날짜 같은 시각에 태어난 우리는 같은 병원에서 만나 같은 동네에서 다시 만나 지금껏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같은 대학 그리고 우리의 결혼 거.. 2015. 11. 22.
아버지와 두명의 딸 (아버지의 편지1) 오랜만에 너의 편지를 읽다 눈물이 나내 저 하늘 나라 어디에선가 나를 지켜 보고 있겠지나에게 두딸을 남겨두고 저멀리 하늘 나라에 가버린 너 보고 싶다.가끔 두딸이 너를 많이 보고 싶어해 그래서 너를 볼려고 해두딸과 내가 너를 볼려고 해 그래도 되겠지 이아이들이 성인이되어 너와같은 엄마가 되어 아이를 대리고 나에게 오면 같이 보고 싶은데 지금 시기가 너무 빠르네 아이들이 너를 많이 보고 싶어해 너가 낳아 너 자신을 희생하여 아이를 낳아 저 멀리 하늘나라에 가서 혼자 살고있으니많이 보고 싶다. 거기는 어때 살기 좋아 ? 궁굼하내내꿈에 나타나다 안나타니 그립고 보고 싶다.혜은이도 윤서도 너 많이 보고 싶어해 너의 사진을 보여주기도 하고 어떤 엄마였는지 물어보길래 따뜻하고 다정한 엄마라고 했어 그리고 나와 정반.. 2015. 10. 22.
아버지와 두명의 딸 (13) 아버지 : 우선 선생님 전화번호가 아!! 여기있다 010) 0000 - 0000 네 안녕하세요 혹시 윤서와 혜은 아버지 입니다.윤서와 혜은 의 담임 선생님 이 아니신가요 담임 선생님 : 안녕하세요 네 두사람 담임입니다. 네 안녕하세요 윤서와 혜은 이에게 많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어쩐일로 저에게 연락을 다하셨는지요 아버지 : 네 다름이 아니라 윤서와 혜은 가 학교 생활을 어떻게 하는지 궁굼해서 입니다. 학교 이야기는 하지 않아서 말이지요 딸 애비 되는 사람이라 걱정이 되서 연락을 들렸습니다. 담임 선생님 : 아 그렇시군요 바른생활을 하고 모범적인 학생 들입니다. 타인의모범이 되는 학생들입니다. 그렇게 걱정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그리고 두사람은 아버지를 자랑스럽게 여기며 아버지와 같은 사회복지사 가되고 싶어.. 2015. 8. 11.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