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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상처/두려움

당신 또는 누군가

by 드림 사랑 2022.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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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쓴 이글 이 이야기는 허구 이자 수필이 입니다 
저와 관련이 없는 순수한 글이에요 오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 :(
그저 저의 상상속 이야기를 실타래를 풀듯 풀어서 쓴 이야기에요 :(
언제나 저의 부족한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해요 :)


완벽, 실수, 하자, 누군가,
한 발짝, 한 걸음, 천천히,
어중간, 꼭두각시 인형,
생각, 이해, 존중, 배려,
비교, 분석,


한 발짝 천천이(히) 한 걸음씩 걸어가요 아무런 생각도 고민도 걸어가요
급하게 걷지도 빠른 걸음으로 걷지도 뛰어가지도 않고
저의 페이스에 맞게 천천이(히) 아주 천전이(히) 걸어가요

곁에 있는 누군가가 나를 위해 하는 말일지라도
저는 천천이(히) 아주 천천이(히) 걸어가요
한 발짝 천천이(히) 한 걸음씩 걸어가요

급하게 걷지도 빠른 걸음으로 걷지도 뛰어가지도 않고
저의 페이스에 맞게 천천이(히) 아주 천전이(히) 걸어가요

누군가가 저를 위해 하는 표현 그리고 한마디 그리고 이야기
저를 위해서 하는 소리라고 해도 저는 듣고 싶지 않은걸요
저를 안다고 해도 전부 알 수 있을까요? 100% 저에 대해 알 수 있을까요
저 자신을 신뢰 할 수 있을까요? 저는 잘 모르겠어요. 그것도 자세히 모르겠어요.

저를 오랫동안 만나며 지켜보며 곁에 있던 사람이라도 저를 안다. 저를 신뢰한다고
말을 해도 저는 솔직히 인간적으로 못 믿겠어요. 저도 저 자신을 모르는걸요
완벽하게 파악하지도 못하고 있거든요

안다고 해도 전부 아는 것은 아니면서 저에게 이래라저래라하시는데..
저는 거북해요. 제가 사람들의 꼭두각시 인형인가요..?

사실 저도 제가 무엇을 좋아하는지 무엇을 잘하는지 모르겠어요.
한마디 더 덧붙이자면 제가 무엇을 하고 싶은지도 모르겠어요

저는 그저 평범한 사람이에요 누거나처럼 게으르며
잘하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사람이에요

아무것도 잘하지도 못하며 어중간하기도 하며
시작이 있으면 중간이 있고 그리고 끝이 있듯이
시작이 있으면 과정이 있고 그리고 마무리가 있듯이

저는 시작했으면 끝을 본다고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저는 제가 할 수 있는 과정까지 하고 포기하는 성향이 있어요
저는 실수투성이 인걸요 저는 하자가 있는 사람인걸요

저는 무엇을 하든 완벽하게 할 수가 없는걸요

깨끗이 깔끔하게 할 수가 없는걸요
실수하지 않으면 다행이지만요

저는 남들이 다하는 거 다할 수가 없어요
그것도 완벽하게 할 수가 없어요

저는 누군가처럼 완벽하게 잘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누군가처럼 평범하게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누군가처럼 할 수 있는 것도 잘하는 것도

그렇기에 저는 누군가의 기준에도 못미처요
그렇기에 저는 누군가의 기대에도 못미처요

그렇기에 누군가와 비교도 분석도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저라고요. 저는 저니깐요 제가 무엇을 잘못했나요
저를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 났나요. 아니 저를 못 괴롭혀서
안달이 났나요. 아니 저를 괴롭히지 못해서 안달이 났나요?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저를 보시면 안 되나요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저를 봐주시면 안 되나요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저를 생각해주시면 안 되나요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저를 이해해주시면 안 되나요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저를 존중해주시면 안 되나요
순수하게 있는 그대로 저를 배려해주시면 안 되나요.

순순히 저를 안다고 해서 전부 안다고 해서
전부 안다고 말씀하지 말아 주세요 그렇지 않으니깐요

당신의 기준에서 저를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누군가와 비교도 분석도 하지 말아주세요.

저는 처음 하는 일에도 익숙해지는 일에도
잘하는 일에도 완벽하게 할 수가 없는걸요
저는 처음 하는 일에도 익숙지 못해서 실수하는
사람이에요 점점 그 일에 익숙해진다고 해도
완벽하지 않고 아느냐고 못 하고 실수하는 사람이에요

늘 같은 일을 해도 완벽하지 못해요. 늘 실수투성이에요
어중간하게 할 수도 있어요. 그러니 제발

당신의 기준에서 저를 생각하지 말아 주세요
누군가와 비교도 분석도 하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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