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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소설

마지막 데이트(3)

by 드림 사랑 2021. 6.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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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쓴 이글 이 이야기는 허구 이자 수필이 입니다 
저와 관련이 없는 순수한 글이에요 오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 :(
그저 저의 상상속 이야기를 실타래를 풀듯 풀어서 쓴 이야기에요 :(
언제나 저의 부족한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해요 :)


내가 너의 곁에서

보호하고 지켜야 했었는데

그래야 했는데

 

내 옆에서 차가 우리를

덮치고 우린 붕 뜨면서

몇 미터 날아가 떨어지며

사고 났었는데

 

나 혼자 살아남았는데

죽어가는 너는 내 걱정

만 했었는데

 

우리 본 주변 사람들은

아무 일도 아닌 척

그 자리를 떠나버리고

 

우리를 도와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 그런데

 

나 혼자 살아남았어

나도 따라갔어야 하는데

그럴 수가 없었어

 

겨우겨우 112와 119를

부르고 죽어가는 너와

나는 병원 응급실에

실려 오고 하나부터

열 가지 차근차근

 

사고 경위부터

시작해서 이야기를

해서 결국 다행히도

가해자는 잡혔고

 

가해자의 가족은

병원 응급실에

나타나지 않았어.

 

나는 응급수술을

너는 장래 준비를

 

나의 부모님과

너의 부모님이

 

이렇게 안 좋은 상황

에서 만나 인사하고

아픈 몸으로 사고

경위를 이야기하며

 

나는 겨우 진정하며

수술실에 들어가면서

본 너의 부모님 표정은

잊혀지지 않았어

 

내가 받은 수술

시간은 세 시간이

지나 겨우 끝이 났어

그와 동시에 너의 장래는

시작이 되었겠지

 

오늘 하루 동안

나에게도 너에게도

많은 일이 벌여지며

 

나는 내 눈앞에서

내가 좋아하며 사랑하는

사람의 죽음을 목격했는걸

 

나는 이제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 

 

이제 나는 너라는 소중한

사람을 어떻게떠나 보내줘야

할지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금 이순간에 

나의 감정과 마음 은

심정은 무너져 버리는데 

 

나의 감정은 얼마나 더
무너져 내려야 하는 걸까

나의 마음은 얼마나 더
무너져 내려야 하는 걸까

나의 심정은 얼마나 더
무너져 내려야 하는 걸까

나의 감정도 마음도 심정도
얼마나 무너져 내려야 하는 걸까

 

너를 잊고 살아야 하는지 

너를 내마음속에 품고 

너의 삶을 대신해서 

살아가야 하는지 

모르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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