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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취미/소설

마지막 데이트 (5)

by 드림 사랑 2021. 9.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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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쓴 이글 이 이야기는 허구 이자 수필이 입니다 
저와 관련이 없는 순수한 글이에요 오해는 하지 말아 주세요 :(
그저 저의 상상속 이야기를 실타래를 풀듯 풀어서 쓴 이야기에요 :(
언제나 저의 부족한글을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감사해요 :)


비 오는 날 빗소리를
들으며 비 내음을 맡으며

오랜만에 하는 너와의
데이트가 이렇게 마지막
데이트가 되어버렸어

내가 진심으로 아끼며
좋아하며 사랑하는
너를 지키지 못했어

너를 지키지 못하고
너를 죽게 내버려 둔

나로서는 죄책감에
사로잡혀서 살아갈

수밖에 없을 것만 같아
너의 장례를 치르고
나서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나는 소중한 너를 잊고
살아가야 하는 걸까
아니면

내가 너의 인생을
너의 삶을 대신해서
살아가야 하는 걸까

나는 앞으로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걸까 아니
이제 나는 어떤 인생을 삶을
살아야 하는 걸까

너라는 사람을 너라는
소중한 사람을 내가
좋아하며 사랑하며
진심으로 아끼는

너라는 사람을 떠나
보냈는데 사실 나는
너를 잊고 싶지 않아

나는 말이야
너를 잊지 못할 것 같아

누군가 그러더라고
산 사람은 살아야지
죽은 사람은 잊어버려야지

나는 이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보냈어

나는 할 수 없으니까
너와 함께한 시간이
기억이 추억이 얼마나
많은데

나에게 이 말은 너무나
잔혹한 이야기야

내 눈앞에서 죽어가는
너를 살릴 수 없었어

그 자리에서 즉사했어
내 눈앞에서 바로 죽었어

그래서 구급차가 오기 전에
너를 죽게 해서 너를
살릴 수가 없었어

너를 치고 달아난 사람
그리고 우리를 외면하고
떠나간 사람들

이렇게 세상이 차갑고
냉정한 현실인걸
이렇게 늦게 깨달아버렸어.

이렇게 세상이 너무나
차가운 세상이었는지
냉정한 세상이었는지

왜 이렇게 뒤늦게
깨달아 버린 건지

나는 너를 보낸 지

몇날을 며칠을 흘러간

건지 나도 모르겠어

 

그리고 힘들고 괴로워
그래도 살아가야겠지
앞으로 인생을 삶을
어떻게든 버텨야겠지! 

그래야겠지 

 

나는 이제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걸까 

모르겠다.


2021.05.27 - [나의 취미/소설] - 마지막 데이트(1)

2021.05.31 - [나의 취미/소설] - 마지막 데이트(2)

2021.06.13 - [나의 취미/소설] - 마지막 데이트(3)

2021.08.19 - [나의 취미/소설] - 마지막 데이트(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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